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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교수로 살아남기

진로멘토링 추가 사전 질의

by 심심한공학박사 2025. 1. 18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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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로 멘토링 사전 질의

어떤 경로를 통해, 모교의 학생들이 진로 멘토링에 대한 강연을 요청하였습니다. 다른 사람 인생에 참견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이지만, 얼굴도 모르는 모교의 후배님의 연락을 받고 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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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전에 업데이트와 관련하여 추가 사전 질의가 들어온 부분에 대한 답변을 정리했습니다. 

  •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거쳐 연구자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하는 것과, 취업을 통해 더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 중 선택해야 할 시기가 온다면, 어떤 기준을 두고 선택해야 할지 궁금합니다. 또한, 선배님들께서는 어떤 근거를 두고 이 결정을 내리셨는지도 여쭙고 싶습니다.
 
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연구자로서 사회에 더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로 대학원에 진학한다면 개인적으로도 많이 실망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. 대학원이 사회에 대한 기여, 그에 뒤따르는 명예와 자기 효능감을 충족시켜 줄 필수 코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. 오히려 나 개인적 만족(성취감, 학문에 시간을 쓰는 것에 대한 보람)을 추구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길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. 
 
  • 교수님께서 현재 연구하고 계신 분야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.
 
대학원 진학 초반에는 안정적인 경제적인 여건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분야, 기회가 있는 쪽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. 
박사 과정을 시작할 무렵부터는 항상 메인잡과 사이드 잡을 동시에 좇도록 노력하였습니다. 메인 잡의 기준은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주제. 사이드 잡의 주제는 나 개인적 만족이 가장 충족되는 존재, 혹은 나만의 색깔을 갖을 수 있는 주제 등으로 준비했습니다. 지금도 이 기준으로 메인잡과 사이드잡을 항상 동시에 준비합니다. 
 
  • 저는 인공지능 연합전공을 신청하여 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. 이 전공을 살리려면 대학원 진학이 필수인지, 필수라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고 싶습니다.
잘 모르겠습니다. 제가 모르는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섣불리 말씀드려 잘못된 정보를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. 그래서 조금 더 추상적인 조언을 드리자면, 본인이 어떻게하면 나만의 커리어와 그에 따른 스토리를 준비할 수 있을지 판단하시고 결정하세요.  Only one이 되는 길을 추구하도록 하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