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이크 질렐할을 좋아해서 이 영화를 보기로 결심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. 화성에서 온 우주 괴물 산낙지와 우주 정거장 내에서 사투를 버리는 SF-스릴러 영화로 에어리언의 구조를 답습한다. (사실 라이프나 그래비티 같은 영화는 SF 영화라고 분류하기도 그렇다. 왜냐하면 영화에 등장하는 우주 관련 기술들이 현재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. ) 외계 생물과의 만남을 이야기하는 영화들 중에서 가장 저등한 생물체...산낙지가 등장한다.
서사 구조가 너무 흔하고 단순하지 않냐는 비판을 받았던 것 같고, 결말의 반전마저 식상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데, 적어도 나는 반전 구조가 꽤 마음에 들었다. 식상한 이야기라도 어떻게 보여주고 전개하느냐가 중요한데, 그래도 그 전개 방식에 대해서는 주로 호평이다. 2시간이 채 되지 않는 길지 않은 러닝타임(103분) 과 속도감있는 전개가 타임킬링용으로도 좋고 잠 안오는 밤에 몰입해서 후딱 보고 끝내기 좋은 영화이다.
데드풀의 활약이 인상적이다!
'영화 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고대 전쟁영화 (0) | 2021.05.26 |
---|---|
[영화] 전쟁 영화 명작 시대 별로 한 눈에 정리하기 (0) | 2021.05.21 |
[영화] 더킹: 헨리 5세 (2019) (0) | 2021.03.05 |
[영화] 윈드 리버 (2017) (1) | 2020.05.26 |
[영화] 12인의 성난 사람들 (1957) (1) | 2020.05.22 |